코기그리드 나일론 팬츠를 한 벌 입어보고 완전히 푹 빠져서 현재 두 벌을 입고 있습니다.먼저 장점은 활동성과 핏이 좋습니다. 아직 1년도 안 입어봤기에 내구성을 논할 수는 없지만 활동성은 확실합니다. 또한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하체가 두꺼운데 동시에 다리는 짧습니다. 코기그리드 팬츠는 9부 길이에 엉덩이와 허벅지가 넓어서 하체가 두껍고 짧은 사람들에게도 핏을 살려주는 보기드믄 바지 입니다.이름 그대로 인간 웰시코기들을 위한 바지입니다.스판 재질 바지들은 편하지만 그런 바지들은 몸에 너무 붙는 핏이 됩니다. 그딴 호모핏 바지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코기그리드는 너무나 좋은 바지입니다.다만 아쉬운 점은 물량이 적어서 같은거 더 살라니까 금방 품절됬다는 점과 옷의 재질이 재질인지라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점입니다. 소리 떼문에 일부러 면/나일론 버젼으로 추가 구매 해봤지만 소리는 똑같더군요. 어릴때 입던 싸구려 플라스틱 운동복 소리가 납니다. 물론 내구성 때문에 그랬을거라 생각은 되지만 원단을 고급화해서 내구성은 챙기면서도 활동성과 핏은 유지된다면 가격이 비싸지더라도 구매할 사람들은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유럽의 크라우기어 혹은 uf pro 사의 옷들이 내구성은 높으면서도 튼튼한 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소리만 안 났어도 별 다섯개짜리 바지입니다.그럼 앞으로도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주시고 귀사의 더 큰 발전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