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체 튼튼 때문에(특히 종아리) 늘 사이즈 고민이 많은 177/68 클라이밍 입문생입니다! 오늘은 저와 비슷한 분들 사이즈 고민에 조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사진과 함께 간략히 후기를 적어 봅니다.우선 저는 허리는 29정도? 30 입으면 살짝 남는 느낌에 하체는 튼튼, 특히 종아리 발달형 인간입니다. 옷을 입으면 종이라쪽이 조금 조이는 모양으로 옷 모양이 잡히는 인간이랄까요? 앞 전에 구입한 와이드 턱 팬츠는 낙낙하게 나와서 라지 사이즈 입으니 딱 맞았는데, 이건 실측에서 밑단이 좁게 느껴져서 사이즈가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내린 결단은 두 사이즈 구입 후 하나를 반품하자! 였습니다.(이래저래 은총을 받은 점 비밀리 감사드립니다. ^^)여튼 앞서 말이 길었고, 두 사이즈 입은 결과 아래 사진과 같아요.평소 찍지 않던 사진을 찍느라 좀 깔끔하진 않지만, 각 사진별로 '라지/엑스라지'입니다.엑스라지는 확실히 낙낙하니 편한데, 허리가 좀 많이 커서 줄로 조절시 옷이 울어서 모양이 좀 틀어집니다. 그리고 와일드 턱 팬츠와 비슷한 핏이 나오네요. 라지의 경우 우려와 달리 종아리가 붙지 않고 딱 맞는 느낌입니다. 물론 신축성이 좋은 옷은 아니라서 아무래도 움직일 때 조금은 몸에 걸리는 느낌이 살짝 들지만 익숙해지면, 혹은 의식하지 않으면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라 아무래도 좀더 슬림한 느낌의 핏인 라지로 결정했습니다.결과적으로 정말 하체 비만의 느낌이 아닌 저와 비슷한 신장에서 하체 튼튼형의 분들은 라지도 크게 불편함 없이 9-10부 라인으로 입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엑스라지는 발목 딱 덮는 정도인데 와일드 턱 팬츠 와 비슷한 느낌의 라인으로 입으실 수 있고요. 부디 사이즈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정돈되지 못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그나 색상 정말 이쁘네요.ㅎㅎㅎ